맨 인 더 다크 [결말, 임신, 후기, 잔인, 반전] - 이번 포스팅은 엄청난 입소문을 타고 있는 맨 인 더 다크라는 영화를 감상하고 난 후기에 대한 것이다. 사실 공포 스릴러 영화가 8점대 이상의 평점을 받기가 상당히 어려운데.. 이 작품은 외국에서도 그렇고 국내에서도 그렇고 상당한 호평을 듣고 있는 작품이다. 러닝타임이 좀 짧아서 보기 전에는 약간의 불안감이 있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2편이 꼭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생길 정도로 아주 완벽한 스릴러 영화라고 생각한다. 콜렉터 이후로 가장 재미있게 본 영화가 아닐까 생각한다. 상세한 후기는 아래 더보기에 정리되어 있다. 약간 스포일러도 섞여 있으니 참고하기를 바란다.
"역대급 스릴감을 선사한 맨 인 더 다크 실제후기입니다."
이제까지 필자가 재미있게 본 스릴러 영화는 본 콜렉터, 쏘우, 더 콜렉터, 엑스텐션 등이다. 해당 작품과 비교했을 때 맨 인 더 다크의 스릴감은 전혀 밀림이 없을 정도로 상당했다. 영화를 보면 왜 이 영화가 8점 이상을 받고 있는지 단번에 알 수 있으며 공감이 간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참신한 시나리오에 많은 점수를 주고 싶다. 그 누가 '맹인의 집에 도둑이 든다면.. '이라는 생각을 했겠는가?
사건의 발단은 위 사진에 나오는 3명의 거액의 보상금을 있다고 알려진 어느 퇴역군인의 집을털기로 작정하면서 발생한다. 좌측에 남자는 중간의 여자를 짝사랑하는 다소 이성적이며 착하니즘이 있는 역할이며, 중간의 여자는 우측 남자와 사귀고 있으며, 돈을 벌어서 따사로운 햇살이 눈부신 캘리포니아로 떠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돈을 위해서 대담하고 대범한 역할로 나온다. 우측 남자는 양아치스러우며 다혈질로 나오며, 런닝맨의 레이스 스타트를 담당하는 지석진처럼 스릴러 스타트를 끊는 방아쇠 역할을 담당한다.
영화는 돈을 훔치기 위해서 들어간 맹인의 집에서 작업을 진행하던 중에 노인이 깨어나면서 스릴감이 형성된다. 보지 못하는맹인이고, 수적으로도 우세인 상황임에도 상황은 예기치 못하는 상황으로 진행된다. 왜냐하면 그들이 들어간 집은 맹인의 나와바리이기 때문이다.
영화의 백미는 액션과 살육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맹인을 상대로 들키지 말아야 한다는 보기 전에는 이해가 되지 않는 이 상황을 완벽하고 탁월한 연출로 표현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맹인을 살육머신의 능력과 보이지 않는 눈을 대신에서 숨소리마저 간파할 정도의 섬세한 귀를 가진 인물로 묘사했다. 그리하여 관객은 주인공의 호흡에 자신의 호흡을 동조시키는 증상을 겪게 된다. 나가고 싶어도 나갈 수 없고, 죽이고 싶어도 죽일 수 없는 상황에서 주인공도 멘붕이고 관객도 멘붕이다.
다만, 여자가 내리는 여러 판단에 극심한 분노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그러나 이는 영화가 재미있으려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니 이해하고 봐야한다. 여자가 알파고처럼 판단하고 행동하면, 그 어디에 스릴과 공포감이 있겠는가... 관객이 '제발 하지마!!'라고 외칠 때마다 반대로 해줘야 그게 제 맛이지 않겠느가...
자신의 아이를 강제로 임신시키기 위한 작업을 하는 맹인과 이를 거부하려고 몸부림치는 여자의 처절한 모습을 다룬 씬인데.. 여주인공의 연기가 굉장히 리얼하다. 개인적으로강제적 임신이 가진 폭력성이 영화 전체에 나오는 그 어떤 공포와 폭력보다 잔인하다는 것을 필자는 이 장면을 통해 간접 경험하게 되었다......
후반에 볼 수 있는 주인공과 보지 못하는 노인의 대치 상황이 완전 역전되는 씬이 있다. 바로 불이 꺼지는 장면인데.. 과도한 연출과 연기없이 생으로 느껴지는 표현해서 어둠에 갇힌 인간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여자 표정이 완전 압권이다. 제대로 스릴이다.
스포일러 있음!
이 영화의 재미는 시나리오가 매우 알차다는 것이다. 자신의 딸을 죽인 여자를 납치해서 지하실에 감금 후 자신의 씨로 임신시켜 삶을 보상 받으려고 했던 노인의 집에 3명의 낯선 손님이 찾아온다. 그리고 그들로 인해서 일상이 파괴 당하게 되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들을 죽이려는 노인과 노인의 손을 벗어나려는 낯선이들의 급박한 상황을 그리고 있다. 결말은 남자 둘은 죽게 되고 여자는 탈출에 성공한다. 다만 죽였다고 생각했던 노인이 구조대원에 구조되어 그가 저지른 납치 및 살인에 대한 범죄는 어둠에 묻힌 채 알려지지 않은 상태로 다시 삶을 살아가게 되고, 이 사실을 살아남은 여자가 뉴스를 통해 알게 되면서 영화는 끝난다. 아마도 2편을 위한 마무리인 듯 하다.
포스터도 압권이다. 참고로 실제 타이틀은 '돈 브레드'이다. 대놓고 관객에서 '숨쉬지마'라고 말하는 것 만큼 영화는 수작이라고 생각한다.
필자의 관점에서 점수를 준다면 9점대는 주고 싶다. 100% 완벽한 영화는 아니지만..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고, 끝까지 결말을 예상할 수 없었기에 스릴러 영화로써 인간이 무엇에 공포를 느끼고 어떤 부분에서 재미를 느끼는지 많은 노력과 고민이 돋보였다고 생각한다. 볼지 안 볼지 고민하고 있는 분이라면 볼 것을 적극 추천한다. 분명 후회없는 선택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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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요청 감사합니다. 바로 수정했습니다. ^^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돈 브레스가 아니고 돈 브리드라고 읽습니다. 동사라서
요청 감사합니다. 바로 수정했습니다. 오타가 난무하는 글을 재미있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