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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인디게임, 우울한게임, 우울증게임, 인디 게임, 철학적인게임, 명작인디게임, Dpression, 어두운게임


라온의 평


"우울에 대한 완벽한 묘사"

평점

★★★★




리뷰





도입부터 매우 인상적인 게임이다.

첫 화면은 수신이 되지 않는 텔레비전 화면처럼 거칠고 암울한 느낌의 흑백톤의 그림에서 우울증을 뜻하는 Dpression이라는 제목이 서서히 드러나는 형태로 시작된다. 마치 이 모습은 일본 공포영화의 최고봉이라 불리는 링의 분위기와 흡사하다. 특히 D를 나눠서 쓴 제목은 매우 깊은 우울감을 표현하려는 형태로 여겨진다. 사실 화면을 계속 지켜보면 심리적으로 상당한 거북함이 발생한다. 


만약 누군가를 감옥에 가두고 도입부 화면을 1주일간 강제적으로 보게 한다면, 아마 다들 정신적으로 미치게 될 것이다. 이처럼 화면은 강한 불안감을 조성하고 가슴을 답답하게 만들며, 이성을 말려 버리는 영상이다. 초입부터 강력한 임팩트를 주기 위한 의도였다면, 제작자는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게임에 들어서면 의외로 깔끔한 형태의 플랫폼이 나타난다. 물론 음악은 우울감을 이어가기에 무리가 없는 BGM을 삽입해 놓았다. 음악 자체는 좋으나.. 도입부 화면을 보고 들으면 묵직한 어둠이 깔리는 느낌의 음악이다.


첫 미션에 적힌 문구가 인상적이다. '당신은 당신의 마음 속 가장 어두운 죽음에 들어왔다.' 주인공이 다른 누군가가 아니라 바로 자신이라는 것을 명시하고 있다. 인간은 누구에게나 마음 한켠에 깊은 절망과 어둠의 씨앗이 숨겨져 있으며, 이것이 발화되면 지독히도 끈질기게 따라 붙는다는 공공연한 사실을 제작자는 절묘하게 표현하고 있다. 보는 관점에 따라 명작이 될 수 있는 작품이다. 필자는 별 5개를 주고 싶다.


스크린 샷

정보


미션


가장 춥고 어두운 마음 속의 죽음에서 탈출하라!


자신


구체로 표현된 자신은 벽을 오를 수 있고 타고 내려올 수 있다. 내려오는 와중에 점프를 하면 좀 더 멀리 갈 수 있다.


우울


우울은 언제나 방향성을 같이 한다. 우울에 잡히면 절망이 온다. 우울에 잠식 당하지 않을려면 늘 거리를 두어야 한다.


문구


미션마다 적어 놓은 문장은 중요한 공략집이 될 수 있다.


조작키


이동 - 방향키 재시작 -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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